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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항, 열대어

뉴비의 물생활 일기 1. 구피, 테트라, 새우 1일차

뜬금없이 물고기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네... 그렇게 되었네요. 

 

큐브 어항 세팅 0편은 여기> https://blog.naver.com/rioisduck/222693398381

 

구피 테트라 봉달

 

1주일 정도 물잡이를 해준 30 큐브 어항..... 에, 오늘 데리고 온 것은 

 

  • 카디널 테트라 5마리, 알비노 테트라 6마리 
  • 구피 알비노 풀레드 2마리 (둘 다 수컷)
  • 체리 새우 5마리

 

구피 테트라 물맞댐1구피 테트라 물맞댐2

 

일단 봉지째로 담궈서 30분 정도 수온을 맞춰주고, 그다음엔 대야에 어항 물을 조금 섞어서 30분 수질을 맞춰주었습니다. 그리고 뜰채로 어항에 옮겨주기.

.....와 새우 옮기는 게 제일 힘들었어....

 

구피 테트라 새우 수초항 입수

 

짠.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난장판이란 느낌이 팍팍 드는 어항이지만, 어쨌든 동물들이 들어가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어항을 쳐다보게 됨......

 

물멍을 한다기보단 볼수록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들이 눈에 띄어서 더욱 마음이 복잡해지지만요.ㅋㅋㅋㅋ  '아 뒷벽이 너무 거슬리네' → '백스크린 붙여야겠다' → '이왕 사는 거 수초도 더 사자' → .....(장바구니 대폭발).....

 

체리 새우 근접구피 알비노 풀레드 근접

 

의외로 체리새우가 진짜 깜찍합니다. 너무 귀여워....

 

구피는 알비노 풀레드인데 일부러 수컷을 두 마리 데려왔어요. 너무 번식할까 봐 무서워서. 대신 둘이서 찐한 우정을 나누렴...

구피가 수면 근처에서 머물거나 구석으로 숨는 것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뻐끔거리진 않는 걸로 보아 산소 부족은 아니고 몇 시간이 지나니 잘 움직이는 걸 보여줘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뭔가 별로 한 건 없는데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가 힘드네요...잠시 멍 때리면서 휴식. 

 

그래도 애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 한시름 놓았습니다. 수온이랑 수질 체크는 계속해야겠지만. 내일 밥 주고.. 환수하면서 아래쪽도 좀 청소하고... 물질이란 정말 챙길 게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