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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정보 & 발매일

9세대 스타팅 포켓몬
모험의 첫 파트너 나오하(풀), 꾸왁스(물), 뜨아거(불)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의 발매가 올해였는데, 정식 시리즈의 신작인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도 올해가 가기 전에 발매되는 것이 결정되었습니다. 포켓몬 러시네요. 그럼 이번 포켓몬은 전작들과 어떤 점이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죠. 

 

전작들과의 차이점

 

먼저, 시리즈 대대로 내려오던 전통답게 이번에도 2개의 버전으로 나뉘어 발매됩니다. <포켓몬스터 스칼렛>과 <포켓몬스터 바이올렛>이죠. 스타팅 포켓몬의 타입, 그래픽 수준(...)과 익숙한 시스템은 여전히 포켓몬스럽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번엔 눈에 띄는 차이점이 몇 개 있습니다.

스칼렛 바이올렛의 배경 지역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배경

 

그 중 첫 번째는 바로 외전인 아르세우스에 이어 오픈월드라는 것. 스토리에 의해 정해진 순서 없이 넓은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포켓몬을 만나고, 트레이너들과 배틀을 하고,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넓기는 했지만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던 아르세우스와는 달리, 마을과 필드가 로딩 없이 바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처럼. 

 

포켓몬 시리즈는 매번 다른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포켓몬스터 썬/문>의 배경인 알로라 지방은 하와이,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배경인 가라르 지방은 영국을 모티프로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작품의 배경 지역의 이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트레일러에 나온 풍경이나 영문판 포켓몬의 이름 등을 볼 때 이베리아, 즉 스페인을 모티프로 하고 있다는 추측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최대 4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이건 소드실드에서도 살짝 있었던 기능이지만, 더욱 크고 자유로운 오픈월드를 친구들과 함께 뛰어다닐 수 있다니 많은 인싸 트레이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은 8세대인 소드실드를 연상하게 합니다. 아르세우스를 발판 삼아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사실 아르세우스가 올해 초에 발매된 것을 감안하면 스칼렛/바이올렛은 아르세우스의 영향을 받았다기보단 거의 동시에 개발되고 있었을 거라서 그 장점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제작진도 아르세우스의 호평을 흘려듣지만은 않았겠죠.....?

 

 

스칼렛과 바이올렛의 차이

 

여태까지 그래왔듯 두 작품 사이에는 등장하는 포켓몬과 전설 포켓몬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 버전 별로 주인공과 주인공의 친구인 '네모'의 옷차림이 달라집니다. (그래 봤자 색깔 정도지만)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편. 소드실드가 딴 건 몰라도 캐디만큼은 잘 뽑았는데 이번엔 좀 심심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스칼렛과 바이올렛의 차이
스칼렛과 바이올렛의 차이점

 

하지만 시리즈 최초로 버전에 따라 포켓몬 박사가 달라진다는 점은 꽤 신선하네요. <포켓몬스터 스칼렛>에는 올림 박사가, <포켓몬스터 바이올렛>에는 투로 박사가 등장합니다. 올림 박사는 상당히 와일드한 분위기의 여성인 반면, 투로 박사의 옷은 SF틱하다는 점이 좀 재미있네요. 

그러고 보니 제목의 폰트나 전설 포켓몬의 디자인도 스칼렛 쪽은 원시적인 느낌이 강하고, 바이올렛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입니다. 흠.....

 

두 박사는 모두 이 새로운 지역의 '어떤 전설'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한국 발매 정보

 

각각 다른 전설 포켓몬 코라이돈과 미라이돈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2022년 11월 18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됩니다. 물론 각각 따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두 타이틀이 함께 있는 더블팩도 발매된다고 합니다. 

 

아르세우스가 외전이긴 하지만 발매 이후 정말 많은 호평을 받으면서 포켓몬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다시 한번 끌어올렸는데, 정식 9세대인 스칼렛/바이올렛이 수많은 트레이너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