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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닌텐도 스위치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평가 모음

몬스터 헌터 라이즈
몬스터 헌터 라이즈

 

몬스터, 헌터, 그리고 월드, 라이즈

 

우거진 자연환경 속에서 거대하고 위험한 몬스터와의 끝없는 수렵이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콘셉트를 살린 액션 게임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

그중에서도 2018년에 발매된 <몬스터 헌터: 월드>는 입문 문턱을 낮추고 세계를 확장해 시리즈 역대급 성과를 거둔 정말 훌륭한 명작이었습니다. 

 

그리고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좀 더 라이트한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는 작품으로, 월드보다는 훨씬 간략하고 캐주얼해졌습니다. (진짜라니까?)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메타크리틱

 

메타크리틱은 88점. 70점에서 100점 사이에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리뷰어들이 하나같이 밧줄 벌레가 짱이다 라고 언급한 것이 포인트.

 

80점을 준 IGN의 리뷰를 볼까요.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클래식한 시리즈의 콘셉트를 새롭고 영리한 설계와 결합했다. 모든 요소가 다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다 재미있었다. 특히 밧줄 벌레와 밧줄 벌레가 가져다주는 이동의 편리함은 너무 좋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새로운 세계를 향한 시리즈의 진화에 있어 대담한 한 걸음이다."

 

폴리곤은 "<몬스터 헌터: 월드>는 내가 친구들한테 추천해 주고 싶은 게임이었다. 하지만 하기 전에 들려줄 약간의 주의사항들이 있긴 했다. 한편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그 게임 플레이의 다양성과 그 작은 밧줄 벌레를 타고 다니는 쾌적한 이동성 덕분에, 몬스터 헌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든 하드코어한 팬들이든 모두를 위한 게임이다."

 

더 버지는 "닌텐도 스위치의 장점 중 하나는,누군가가 거실을 차지하고 있어도 어디서든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언제나 시리즈 팬들을 위한 '한 가지 더'를 추구해왔고,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그 새로운 디자인과 휴대용이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유저들의 평, 특히 뉴비들

 

dave60691은 "이것은 매우 간소화된 몬스터 헌터다. 플레이어를 최대한 빨리 게임 플레이의 핵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장애물(더 작은 지도, 추적 기능 없음)을 제거했지만 그러다 보니 후반부를 위한 게임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을 잊어버린 것 같다."며 7점을 주었습니다. 

DragonMan85는 10점을 주며 "이게 어떻게 스위치에서 돌아가지? 정말 매끄럽다. 기본적으로 아주 단순하다. <몬스터 헌터 월드>를 좋아했고, 스위치를 가지고 있다면, 사라."고 추천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몬헌을 좋아했던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 사이의 간극은 극명합니다. 

 

scorp332211는 "많은 사람들이 몬헌을 사랑한다는 걸 알지만, 나는 별로다. 처음 몇 개의 퀘스트는 재밌지만 그다음에는 매우 반복적이고 지루해진다. 모든 사냥은 기본적으로 다 똑같다. 많은 액션이 있지만 역시 반복적이다."라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나는 긍정적인 리뷰들을 보고 이 게임을 샀는데, 이전까지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해본 적이 없다. 나는 처음 4시간을 넘지 못했다. 조작은 이상하고, 외우기가 너무 어렵다. 사냥꾼의 움직임은 딱딱하고 느리고, 게임 인터페이스는 너무 복잡하며 음악은 짜증 난다."는 뉴비 유저 nibolet의 솔직한 평도 있습니다.

 

...아니 근데 솔직히 그래요. 몬스터 헌터는 이 게임을 사랑하게 되는 사람과 결국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간의 간극이 정말 커서요. 뉴비들의 평을 보면 납득이 가등하고 또 조금 즐겁기도 해요.

느릿한 움직임에 고유의 로직으로 짜인 시스템, 반복적인 플레이와 보스전의 부담감은 몬헌을 처음 접한 사람에게 낯설고 어렵습니다. "이게 왜 재밌지?"라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가면 갈수록, 정말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게 재밌고, 그 똑같은 사냥을 하고 또 한다니까요. 시간을 들여서 '그 지점'까지 가는 것이 헌터가 되는 포인트이며 그 이후에는 모든 것이 몬헌의 매력입니다.

 

그래도 <몬스터 헌터 월드>는 몬헌 시리즈 사상 가장 입문 문턱을 낮췄습니다. 그리고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거기에서 더 '라이트'해졌죠. 원래 헌터라면 당연하고, 헌터가 아니더라도 난 근성과 끈기엔 자신 있다고 하는 닌텐도 스위치 유저라면 <몬스터 헌터 라이즈>로 헌터의 길에 도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