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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스 최고 명작 <갓 오브 워>의 메타크리틱

갓 오브 워 2018 이미지
갓 오브 워(2018)

<갓 오브 워>와 <갓 오브 워(2018)>

 

복수에 미쳐 사람을 갈가리 찢고 다닌 피투성이 대머리 남자가 거친 생활을 청산하고 먼 나라로 이민 가서 가족을 가지는 이야기.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흔히 있을 법한 스토리지만, 아무도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주인공인 크레토스가 그럴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2005년에 첫 등장한 <갓 오브 워> 시리즈는 그리스 신화 속의 신들을 죽여버린다는 독특한 콘셉트와 시원하고 잔혹한 액션, 주인공의 크레토스의 흉흉한 포스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3편 동안 대부분의 신들을 죽여버리고 이제 더 죽일 신도 남아있지 않은 그는.... 북유럽으로 갑니다.

 

하지만 새로운 땅에서 펼쳐지는 <갓 오브 워>는 1편의 제목을 새로 쓴 것처럼 이전에 가진 게임 특징 여러 가지를 덮어씁니다. (리부트는 아니에요.) 훨씬 더 넓고, 감정적이고, 아름답죠. 정말이지 <갓 오브 워> 시리즈에 '아름답다'는 말을 쓰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러나 그 모든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첫 게임이 그랬던 것처럼, 게임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만은 똑같습니다.

 

메타 크리틱 점수 : 94점

 

메타크리틱 점수는 94점이며 주요 웹진에서는 100점 행진.

 

갓 오브 긱은 한줄로 "PS4 최고의 게임이며 이번 세대 최고의 게임 중 하나. 명작."라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평했습니다.

 

폴리곤은 "<갓 오브 워>는 한마디로 하면 신성하다. 게임의 모든 측면이 훌륭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요소들이 모두 더 큰 비전을 제공하고 강조한다는 것이다. 일부 완고한 팬들은 이게 진짜 <갓 오브 워>가 아니라고 두려워할지도 모른다. 맞다. 이건 훨씬 더 좋은 거니까."

 

IGN은 "나는 <갓 오브 워>에서 멋진 행동을 기대했고, 이 작품은 그것을 쉽게 전달했다. 하지만 나는 이 작품이 명작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측면에서 발전을 이룬 짜릿한 여정이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 게임은 이전엔 단순한 캐릭터였던 크레토스가 복잡한 아버지, 전사, 괴물이 되어 그의 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자신의 마음속과 현장에서 싸워가며, 넓고 변화무쌍한 세상이 플레이어에게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다. 이 세계, 인물들, 그리고 게임 플레이를 구성하기 위한 쓴 주의 깊은 관심은 이번 작품을 이 시리즈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는 것으로 만든다."

 

게임 잡지 중에서 가장 뚱한 엣지 매거진도 "게임계에서 가장 뚱한 안티 히어로 영웅과 그의 건방진 아이와 30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재미없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들이 마침내 짜릿하고 힘겨운 여행을 끝마쳤을 때 함께 했음을 기뻐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저 평점 : 9.1점

 

9.1점으로, 매우 높은 편. 역시 스토리, 게임플레이, 그래픽의 다양한 측면에서 

 

몇몇 부정적인 리뷰들을 살펴보면, 사실 그들의 리뷰가 그다지 논리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무시하고 넘어가도 될 것 같은데요. 그래도 무시하지는 않겠습니다.

 

폴리곤이 지적한 대로 '일부 완고한 팬'들은 크레토스가 달라진 모습에 불만을 표합니다. 그들은 크레토스가 앞에 있는 모든 것을 무작정 찢어버리고 크아앙 울부짖는 복수자가 아니라 조심스럽고, 고뇌에 가득 차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사실 등급은 같지만 연출이나 전개 측면에서 이번 <갓 오브 워>는 예전과 많이 다릅니다. 말하자면 '마라맛'이 좀 빠졌다고 할까요. 예전 크레토스는 말 그대로 뼈와 살을 분리하며 척추를 뽑아버렸지만 이번에는 좀 더 스토리에 집중하고 있죠. 

 

그리고 <갓 오브 워>의 스토리텔링은 상당히 중후합니다. 그리고 매우 섬세하기도 하죠. 아들을 대하는 크레토스의 복잡한 심경, 아버지를 동경하면서도 어려워하는 아트레우스의 거리감은 적당한 리듬감을 가지며 전개를 이끌어 나갑니다. 이 리듬에 익숙해지지 못하면, 아니 정확히 말해서 이런 감정적인 내러티브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관심도 없다면, 이 게임을 즐길 수 없는 극소수의 단점을 타고난 사람입니다.

 

<갓 오브 워>의 변화는 인근에서 소문이 자자했던 마라탕 가게가 별 세 개짜리 고급 사천요리 식당으로 변신한 것과 같습니다. 매운맛은 그대로지만, 완성도나 전반적인 차이점은 큰 차이가 있죠. 옛날의 일차적이고 자극적인 그 맛이 그립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더없이 섬세하고 아름다움을 거부할 수는 없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