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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State of Play] 플레이스테이션 기대작 트레일러&출시일

6월 2일,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주관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다수의 기대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중 대표 게임 기대작들의 트레일러를 모아보았습니다. 출시일과 기본 정도도 함께 살펴볼까요!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

 

 

드디어 바하4가 오는군요.

 

바하 시리즈의 리메이크로 쏠쏠하게 재미를 보고 있는 캡콤이 <바이오하자드4>의 리메이크를 발표했습니다. 2편의 주인공이었던 레온 S. 케네디가 주인공이며, 풋풋했던 신입 경찰이던 그가 이제는 특수 요원으로 거듭나 대통령의 딸을 찾는 임무를 맡아 스페인의 외진 마을로 들어가게 됩니다. 

 

원작인 4편은 호러 게임이었던 전작들이 본격 액션으로 거듭나는 시초였습니다. 돌려차기로 돌연변이들의 머리를 날려버리는 호쾌한 모션이 포인트였죠. 하지만 주요 배경이 낮이고 자못 유머러스한 분위기였던 것치고는, 이번 리메이크 예고편은 좀 어둡고 으스스한 느낌이네요. 앞부분만 보면 4편인지 모를 정도인걸. 

기존 바하 리메이크에 쓰였던 RE 엔진이 계속 쓰여서 특유의 리얼하고 촉촉한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24일 발매 예정.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

 

 

 

이번엔 완전히 새로 나타난 서바이벌 호러 신작. 크래프톤 산하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서 공개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경은 2320년, 목성의 '죽은 달' 칼리스토에 있는 블랙 아이언 교도소. 불가사의한 병이 돌아 재소자들이 돌연변이 생물체로 변하고, 교도소 안이 혼돈으로 가득 차자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주인공 제이콥 리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합니다......

 

왠지 분위기가 <데드 스페이스> 같은데? 한다면 정답입니다. <데드 스페이스>의 공동 제작자였던 글렌 스코필드의 참여작이거든요. 꿈도 희망도 없는 우주 시설의 분위기, 돌연변이 생물체의 디자인 등 본 적 있는 공포가 엄습하는군요.

 

12월 2일, PS4, PS5, PC, XBoxX/S로 발매 예정.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콜 오브 더 마운틴
1인칭으로 보는 톨넥..?!

 

플레이스테이션 VR2 전용의 호라이즌 시리즈 스핀오프. 정말 VR로 만들기 좋은 타이틀이죠.

이번엔 에일로이가 아니라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전직 그림자 카르자 전사인 '레예스'. 과연 그가 예전의 오명을 씻고 새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직접 기계 공룡에게 활을 쏘고 절벽을 올라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VR이니까 좀 봐주겠지? 했는데 예고편 보니까 썬더죠가 별로 봐주는 것 같지 않은걸...?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PC 판

마블의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PC 유저들에게 희소식.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이었던 <스파이더맨>이 올여름, PC로 발매됩니다. 게다가 리마스터판.

가을에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까지 발매될 예정이라고.

 


<스트리트 파이터 6>

 

 

 

이건 좀 놀라운 소식인데요. 아니, <스트리트 파이터 6>가 나올 것이라는 것은 예상한 대로였고, 이 대전 액션 게임 세계 대표가 여전하다는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대도시를 돌아다니는 '오픈 월드 스토리 모드'가 추가되었으며,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를 훈련시키는 '월드 투어 모드'가 있다는 사실.

물론, 대전 액션이라는 근본에 충실한 배틀 시스템은 여전합니다. 

 

아트 스타일도 살짝 현실적으로 변했는데, 그러면서도 스파 특유의 분위기는 잃지 않았습니다. 춘리는 여전히 예쁘군요.

 

사실 대전 액션 장르가 고인물 대잔치가 된 지 오래인데, 이번 스파6의 변화는 상당히 놀랍습니다. 오래전 강호를 떠났던 이들이건, 새로 대전 액션을 접하는 뉴비건 한 번쯤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네요.

 

2023년 발매 예정.


<파이널 판타지 XVI>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피날레를 장식한 것은 <파이널 판타지 16>.

 

2020년 처음 공개되었던 FF16의 좀 더 자세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파판 시리즈는 작품별로 세계관과 시스템이 다른데, 이번에는 대단히 액션성이 강화된 느낌입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를 연상하게 하네요. 또 SF와 판타지풍을 오갔는데, 이번엔 완전한 중세 판타지.

 

전반적으로 상당히 다크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설정에 의하면 대지의 곳곳에 존재하는 크리스탈 덩어리인 '마더 크리스탈'의 힘으로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고 있던 세계가 어떤 재앙을 맞게 되어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로자리아 공국의 제1 왕자인 '클라이브 로즈필드'로, 소환수 피닉스의 도미넌트로 각성한 동생인 '조슈아 로즈필드'를 보호하는 기사. 

 

'도미넌트'라는 것은 강력한 힘을 지닌 소환수를 몸에 품은 자를 일컫는 말로, 작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 도미넌트는 직접 소환수의 힘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가호를 내려 타인에게 능력의 일부를 사용하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인 클라이브가 도미넌트가 아님에도 몇몇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2023년 여름, PS5로 발매 예정. (기간 독점)


그 외에도 여러 게임들의 소식이 남아 있고, 썸머 페스 등 6월 내내 게임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 당분간은 떡밥이 풍성할 것 같군요. 역시, 게임은 하는 것만큼이나 기대하는 게 재밌다니까요.